기상청 | 생기발랄

보름달,
봄꽃에 붉게 물들었나?

어느덧 3월이 지나고 4월이 왔네요!
여러분 2015년 4월 4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천문현상인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 날입니다~

이번 월식은 4월 4일 오후 7시 15분부터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이후 모두 가려지기까지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놓치면 2018년 1월에야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니, 꼭 보셔야겠죠?ㅎㅎ

여기서 잠깐! 어떤 원리로 달이 없어졌다가 생기는 것처럼 보이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에는 개기월식의 원리와! 바로 있을 4월 4일 개기월식 행사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 월식의 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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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의 원리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위 그림은 월식의 원리는 간단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지구가 태양과 달 사이에 나란히 위치할 때 달은 지구의 그림자를 지나게 되는데요. 이때 달이 그림자에 가려지는 것을 월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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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월식 때에 달이 붉게 보이는데, 그것은 노을이 붉게 보이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지구 대기를 지난 빛은 굴절되며 달에 도달하는데, 이때 지구 대기를 지나면서 파장이 짧은 푸른빛은 대기에 의해 산란되고 파장이 긴 붉은 빛만 달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월식 때 달이 붉게 보이는 것이죠!

» 봄꽃에 물든 4월 4일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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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식은 오후 6시부터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에 들어가 평소보다 어둡게 보이는 반영식부터 시작되지만, 이때는 달이 뜨기 전에라 우리나라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오후 7시 15분 부분월식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8시 54분에 시작되며 오후 9시 6분까지 지속됩니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면서 오후 10시 54분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4월 5일 00시 1분, 반영식이 종료되면서 월식 전 과정이 종료되는 것이지요!

개기월식 중인 오후 8시 54분에서 오후 9시 6분까지 약 12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럼 내일 있을 4월 4일 개기월식을 어디서 보는 것이 좋을까요?

천안 홍대용 과학관, 청주랜드, 남원항공 우주천문대, 대전시민 전춤대,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증평 별천지공원, 제주별빛누리공원 등 많은 곳에서 공개관측회 행사를 진행합니다! 살고계신 지역 부근의 천문대 행사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꼭 천체망원경과 좋은 카메라가 있어야만 월식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파트 옥상에서 혹은 동네 뒷산에서 눈에 가득 담아보세요~!!

기상청 블로그 기자단 | 김선하, palga12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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