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 희망의 새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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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 기온이 20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봄이 최고의 절정기를 맞이했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자 사람들의 옷차림은 가벼워졌고, 햇살 아래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어났습니다. 봄이 되면서 해가 길어진 만큼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 또한 길어졌는데요. 햇빛에 있는 자외선은 기미와 주근깨 등 피부 질환과 피부 노화를 일으킵니다. 즉, 봄의 따뜻함을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햇빛이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될 수 있습니다.

태양빛은 크게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서 A, B, C 세 가지로 나뉩니다. UV-C는 모두 흡수되고, UV-B는 10%만이, UV-A는 95%가 지표에 도달하는데요, UV-B는 표피/상피까지 침투하여 피부암, 백내장, 홍반 등을 유발하고, UV-A는 표피/상피보다 더 깊게 침투하여 피부노화, 주름을 만드는데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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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A와 UV-B의 피부 침투 정도

특히 봄철 햇빛의 양은 가을보다 1.5배 더 많고
평균 일조시간이 여름보다 20%정도 깁니다.
의외로 여름보다 햇빛의 양이 많은 편이고

일조시간 또한 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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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에는 봄철보다 햇볕이 강하지만 장마 등으로 인해 비가 오는 날이 빈번해서 자외선이 실제 피부에 닿는 양은 봄철이 더 많습니다. 더구나 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 A(UV-A)는 한여름보다 5월과 6월에 가장 강합니다.

강한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눈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박현선 서울시 보라매병원 피부과 전문의는 “눈의 노화 또는 백내장, 황반 변성 등 최근 많은 문제가 되는 망막 질환들이 자외선을 통해 생깁니다. 각종 안질환의 주범이 자외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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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음단계인 자외선지수(5/6 기준)
(
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위험

지수범위 : 11이상

설명 및 주의사항

태양에 노출시 극도로 위험하여, 모든 예방조치가 필요함. 노출된 피부는 몇 분 내에 탈수 있음. 11시와 4시 사이에는 태양의 노출을 피하고, 그늘에 있거나 겉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적어도 SPF15의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마다 충분히 발라야 함.

매우높음

지수범위 : 8~10

설명 및 주의사항

태양에 노출시 매우 위험하여, 추가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함. 노출된 피부는 빠르게 타서 위험해 질 수 있음. 11시부터 4시 사이인 한낮동안 태양에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그늘에 있거나 겉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적어도 SPF-15의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함

높음

지수범위 : 6~7

설명 및 주의사항

태양에 노출시 위험하여, 햇볕에 노출시 보호가 필요함. 11시부터 4시 사이의 시간에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겉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적어도 SPF-15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함

보통

지수범위 : 3~5

설명 및 주의사항

태양에 노출시한 위험 보통. 만약 외출을 한다면 겉옷을 입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노출에 주의하고, 태양이 가한 한낮에는 그늘에 머물러야 함.

낮음

지수범위 : 2 이하

설명 및 주의사항

보통의 사람의 경우 자외선 복사로 인한 위험 낮음

자외선지수 단계 및 주의사항
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주의 사항 단계를 클릭하면
상세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올해부터 누리집(www.kma.go.kr )을 통해 ‘총자외선지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은 피부암과 백내장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자외선 B(UV-B)의 지수만을 제공했는데, 피부 노화와 주름 등 피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자외선 A(UV-A)까지 반영하며 국민들의 피부 건강 지킴이 역할을 자처한 것인데요.

‘총자외선지수’는 세계기상기구(WMO),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에서 제안하는 지침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위험,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등 총 5단계로 발표합니다.
기상청은 자외선지수를 하루에 2번(7시, 19시), UV-A를 포함한 총자외선지수는 1시간 간격으로 5시~20시까지 제공합니다.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많은 분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죠?

서울에 사는 박일우(29)씨는 “올해부터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총자외선지수’ 서비스를 한다는 것을 들었어요. 가장 기대되는 정책 중 하나였죠. 남자들도 피부 관리에 신경 쓰고 있는 요즘, 이것이 잘 활성화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됐으면 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직장인 정보라(24)씨는 “피부 관리는 남녀노소 막론하고 모두의 관심거리에요. ‘총자외선지수’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봄철 자외선은 우리에게 따뜻함을 안기면서 동시에 피부 노화로 이어질 수도 있는 양날의 검입니다. 봄볕이 별게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 A(UV-A)가 가장 강한 시기가 지금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처럼 자신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자외선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해결책이 바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총자외선지수’입니다. 야외로 나갈 때 자외선 차단제를 습관처럼 바르듯이 ‘총자외선지수’를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피부 건강을 효율적으로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기상청 블로그 기자단 | 김진흥, chamomile5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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