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

대한민국에 스타트업 바람을 일으키다!
금융의 민주화 혁명,
크라우드펀딩

크라우드펀딩Crowd(대중)Funding(자금조달)
합성어로 다수의 대중들로부터 비교적 소수의 금액을
십시일반 모금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금조달을 말합니다.

6월 24일 개봉한 영화 ‘연평해전’은 개봉한지 한 달도 안 돼, 누적 관객 479만 명(7월 14일 기준)을 기록하며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영화 연평해전의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보신 분이 있다면 조금 의아한 점을 발견하셨을 것입니다. 바로 7,000명이 넘는 후원자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한 영화에 어떻게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후원할 수 있었을까요?

영화 ‘연평해전’ 스틸컷. 출처=네이버 영화

작은 힘을 모아 큰 뜻을 이루게 해주는
크라우드펀딩

연평해전이 제작될 수 있도록 후원한 7,000여 명의 투자자를 모을 수 있게 해준 것은 바로 크라우드펀딩입니다. 크라우드펀딩Crowd(대중)Funding(자금조달)의 합성어로 다수의 대중들로부터 비교적 소수의 금액을 십시일반 모금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금조달을 말합니다.

Crowd + Funding =

IT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크라우드펀딩은 후원·기부형, 보상형, 대출형, 투자형으로 나누어집니다. 후원·기부형 크라우드펀딩은 영화 연평해전 제작과 같이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프로젝트나 이벤트를 다수의 대중이 무상으로 지원하는 펀딩입니다(후원·기부형이지만 보통 비금전적인 보상이 뒤따릅니다. 예를 들면 영화의 엔딩크레딧에 투자자 이름을 수록해주는 것).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은 특정 상품의 보상을 목적으로 자금 지원을 하는 펀딩입니다.

앞의 두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의 대가가 비재무적 보상이었던 것에 반해, 대출형/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재무적 보상이 뒤따릅니다.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은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이자를 지급하는 형태이고,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출자형식으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기업의 이익을 분배하는 형태의 크라우드펀딩입니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법제화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다

크라우드펀딩

지금까지 한국에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다른 형태의 크라우드펀딩과 달리 매우 제한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기존의 법 제도 하에서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산업의 성장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에게 자금을 지원해주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사업의 실패에 따른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투자자보호의 문제로 제도를 갖추는데 오랜 시간이 소비되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보호의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여 지난 7월 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산업이 법제화를 기반으로 활성화될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법안 개정을 통해 ‘온라인 소액 투자 중개업’이라는 크라우드펀딩 관련 항목을 신설하여 맞춤형 법 제도가 마련되었습니다. 그 결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중개 사업을 영위하기 용이해졌으며, 자금 조달을 원하는 창업기업의 부담도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집단 지성으로
가치를 발견하다!

크라우드펀딩이 각광받는 이유는 집단 지성을 통해 기존의 금융 체제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기존의 금융체제에서는 소수의 투자자가 대중의 반응을 예상해 가치를 평가하고 투자결정을 내립니다. 또한 투자의 리스크가 소수의 투자자들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보수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은 투자의 가치를 결정하는 대중이 직접 투자가치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집단 지성을 통한 투자의사결정이 이루어집니다. 이에 따라 크라우드펀딩의 성행은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는 말과 같으므로 사업 성공을 예상하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더불어 투자자 각각의 투자규모가 작기 때문에 리스크 분산이 극대화되어 보다 과감한 투자의사결정이 가능해집니다. 결과적으로 크라우드펀딩은 기존에 이루어지지 못했을 투자가 이루어져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특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다른 형태의 크라우드펀딩에 비해 캠페인 별 투자규모가 크고 창업기업/IT산업 지원에 많이 활용됩니다. 그렇기에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스타트업 사업가들에게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엔젤투자와 벤처 캐피탈이 수행하지 못하는 역할을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 보완해, 창의적인 기업·창업가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든 창의적 아이디어가
빛을 볼 수 있는 세상

큰 나무가 울창한 숲에서 작은 나무들은 큰 나무의 그늘에 가려 햇빛을 보지 못합니다. 그 결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수많은 작은 나무들이 햇빛을 보지 못해 성장에 한계를 느끼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합니다. 기업들에게 있어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자금 조달에 있어서 작은 기업들은 큰 기업의 그늘에 가려져 금융 혜택에서 소외를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 산업이 발달한다면 잠재력을 가진 수많은 작은 기업들이 집단지성을 활용한 금융 지원을 통해 꿈을 실현하는 사회가 다가올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의 하위 규정을 정비해 2016년 1월부터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여러분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꿈을 가진 작은 기업들에게 한 줄기 햇빛이 되어보시는 건 어떤가요?

기획재정부 소셜미디어 기자단 8기
김광년 기자, wide-sun@nate.com

<자료>
금융위원회, “「크라우드펀딩법」 국회 본회의 통과”, 2015
금융위원회,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 추진계획”, 2013
신혜성 정지훈 외 13명, 「세상을 바꾸는 작은 돈의 힘, 크라우드펀딩」, 2014
이재훈 기자, ‘연평해전’ 엔딩 크레딧만 7천명 ‘크라우드 펀딩의 힘!’, 2015.05.21., 조선닷컴
신혜성, “신개념 금융의 이해(크라운드 펀딩)”, 금융감독원 FSS 금융아카데미
http://osen.mt.co.kr/article/G1110200861
[출처] 금융의 민주화 혁명, 크라우드펀딩으로 대한민국에 스타트업 바람을 일으킨다!|작성자 MO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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